패혈증이란?
패혈증은 세균, 바이러스, 곰팡이 등의 병원체가 혈액으로 퍼져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. 면역계가 감염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장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어,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패혈증의 주요 원인
- 세균 감염: 폐렴, 요로감염, 복막염 등에서 발생한 세균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확산
- 수술 후 감염: 수술 부위 또는 삽입된 기구에서 감염 발생 가능
- 면역저하 상태: 암 환자, 고령자, 당뇨병, 스테로이드 장기복용자
- 개방성 상처: 화상이나 외상 후 상처에서 감염이 혈류로 퍼짐
패혈증의 증상
패혈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며, 심해질 경우 패혈성 쇼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- 고열 또는 저체온
- 호흡 곤란
- 빠른 심박수 및 호흡
- 의식 저하
- 피부가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함
- 소변량 감소
패혈증의 진단
조기 진단이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,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.
- 혈액배양검사: 원인균 확인
- CBC 및 염증수치(CRP, Procalcitonin): 감염 지표 확인
- 장기 기능검사: 신장, 간, 호흡기, 심장 기능 평가
- 영상 검사: 감염 부위 확인을 위한 CT, X-ray
패혈증의 치료방법
패혈증은 응급 질환으로,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.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항생제 투여
패혈증의 원인균을 빠르게 억제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. 혈액배양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조절합니다.
2. 수액 및 혈압 유지
저혈압 방지를 위해 대량의 수액을 투여하고, 필요 시 승압제(혈압 상승 약물)를 사용합니다.
3. 감염 원인 제거
농양 배농, 감염된 기구 제거, 수술 등으로 감염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집중치료실(ICU) 입원
중증 패혈증 환자는 산소 공급, 인공호흡기, 투석 등의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.
예후 및 생존율
패혈증은 조기 진단 시 생존율이 70% 이상까지도 가능하지만, 패혈성 쇼크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40~60%에 이릅니다. 따라서 조기 증상 인지와 신속한 병원 방문이 매우 중요합니다.
패혈증 예방법
- 손 씻기 및 위생 철저
- 예방접종 (폐렴, 독감, 코로나19 등)
- 만성질환 철저한 관리
- 상처 감염 방지 및 조기 치료
- 면역 저하 상태일 경우 병원 방문 시기 조절
마무리
패혈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 감염 질환입니다.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,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.
